군산지역 체육계에 지각변동의 조짐이 일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군산 체육계는 전통종목인 야구와 농구, 축구 등이 그동안 강세를 보이며 중심을 이루어왔다. 축구는 군산체육의 시작임과 동시에 고 채금석 선생을 비롯 수많은 국가대표가 배출됐으며, 야구는 군산상고 야구가 시민의 야구로 자리한 상태이다. 또 농구도 군산중·고의 끈질긴 육성에 힘입어 국내 프로농구 스타와 지도자로 활약하는 농구인들이 많은데다 최근 서해초등학교의 전국대회 우승 등 간간이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동안 군산지역 체육종목 가운데 전국대회 최정상의 자리에 머무르며 군산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히는 종목들이 출연했다. 조정과 탁구 그리고 최근 정상권에 진입중인 수영 등의 강세를 눈여겨볼만 하다. 이들 강세 종목들은 군산지역 체육계의 다양성을 배가시킴은 물론 기존 전통종목들의 정체감과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조정의 경우 군산시청 여자부와 군산대학의 남자부는 수년동안 전국무대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후 최강의 명예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 군산시청 조정부는 지난 97년 훈련캠프를 은파유원지에서 금강하구둑으로 옮긴 이후 승승장구해 98년부터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현재까지 금메달 1∼2개 이상은 도맡아 차지함으로써 다른 지역 선수들의 끊임없는 견제를 받고 있다. 군산대학 조정부도 최근 3년동안 각종 전국대회 종합우승 단골로 등장하다시피 해 절정의 기량과 팀웤을 펼치고 있다. 또 군산의 수영계는 전북무대를 평정한지 이미 오래이고 군산여고 수영부를 비롯 전국무대 수영에서도 정상권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큰 기대감을 준다. 탁구는 대야초등학교의 지난해 전광왕 차지를 비롯 6년여동안 꾸준한 정상등극으로 마침내 지역내 여중부 탄생의 결실을 보았으며 초등학교와중학교 남·여부, 남자 고등부, 여자 대학부 등을 보유한 탁구 메카도시로 성장했다. 반면 전통종목들의 기반은 갈수록 지역 체육기반의 한계성에 시달리는 인상이어서 기반 강화 대책이 여전히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한 체육관계자는“물론 종목별 특성이 있어 단순비교에 의한 평가는 무리일 수 있지만 전통종목들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산시체육계가 신흥종목과 전통종목을 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체육계의 대화합과 생산력을 갖춘 스포츠마케팅의 활성화에 대한 인식의 대변화가 확산되어야 비로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