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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들, 이마트 이용자제 노력 확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5-0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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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군산점 개장에 따른 지역자본 역외유출 등의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주부를 비롯한 상당수 시민들은 이마트 이용을 자제하거나 일부 품목만을 골라 구매하는 이른바 제한쇼핑에 나서는 등 시민들의 쇼핑 의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개장이후 호기심에서 이마트 군산점을 찾았던 다수 시민들 역시 쇼핑편익은 향상됐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충동구매로 인한 필요이상의 가계지출과 일부 품목의 경우 일반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과 가격 및 질적 측면에서 별차이가 없어 이마트 이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지역 재래시장 및 중소상권 보호를 위해 결성된 이마트 불매운동본부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불매운동과 지역언론의 대형마트 부작용 보도 등에 힘입어 뜻있는 시민들은 이왕이면 군산지역 재래상권과 지역상품을 애용해야겠다는 전향적 인식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삼학동 가정주부 김모씨(53)는 『이마트 개장초기 편리한 쇼핑을 즐기기위해 3회정도 찾았으나 하루에 수억원에 달하는 지역자금이 이마트 본사에 고스란히 빠져나간다는 언론보도 등을 접하고 요즘엔 아예 이마트를 찾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동의 이모양(24)은 『기존 군산지역 쇼핑환경이 낙후된 탓에 이마트 군산점을 몇 번 이용했으나 그때마다 구매필요성이 없는 물건까지 충동구매하게돼 1회 방문에 평균 6-7만여원을 지출했다』며 『씀씀이 절약을 위해 이마트 군산점 이용을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주부 이모씨(32 미장동) 역시 『이마트 군산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다양한 물건을 짧은 시간에 구입할수 있다는 편리함도 있지만 가격면에서 식료품 등을 제외한 일부 품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에 비해 그다지 싸다는 느낌을 못받아 가능한 공설시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다수 공무원들과 사회지도층 인사들도 편리한 쇼핑 환경을 앞세운 대형마트의 영향으로 막대한 지역자금이 타지역에 유출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등 이마트 군산점 이용으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마트이용 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 군산점에 대한 시민 반응이 당초와 달리 이용자제 쪽으로 급선회한 것은 장기간 지역경제 불황도 주 원인이지만 지역 중소상권 침체 등 거대유통자본에 의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군산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의식수준 변화가 확산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민들의 이마트 이용자제 노력은 앞으로도 범시민적으로 급속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기회에 재래시장과 지역 중소상가 역시 새로운 자구노력과 쇼핑환경개선 등의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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