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지역 안강망 대부분 보상후 조업중단 희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5-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에 있는 안강망 어선의 대부분이 보상후 조업을 그만두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안강망 업계의 어려움을 나타내주고 있다. 군산에 선적을 두고 안강망 어업을 영위하고 있는 어선은 98척 정도. 이 중 6척은 작년 어업구조조정사업에 의해 이미 보상금이 확정되어 폐업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너머지 92척에 대해 6월말 한·중어업협정의 발효를 앞두고 예상되는 피해를 입는 어선에 한해 지원을 해주는 국제규제에 따른 피해어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70여척이 피해에 대한 지원금을 수령하고 폐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페업을 희망하는 어선 전체가 폐업을 하게 될지는 앞으로 책정될 예산규모에 따라 정해지는 문제지만, 현 상황에서 대부분의 어선이 폐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은 안강망업계가 그만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80년대까지 군산의 대표적인 어업으로서 군산의 경제에 직접 또는 파생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군산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갔던 안강망 업계가 수산자원의 고갈과 선원조달의 어려움, 유류비의 상승, 그리고 각종 국제규제에 따른 어장의 상실 등으로 경영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전통 수산업 도시인 군산으로서 안타까운 경제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안강망 업계에서는 "잡을 수 있는 자원랑에 비해 어선척수는 과잉인 것은 사실이다. 경영상의 수지가 맞을 수 있는 척수를 과학적으로 정하고, 나머지 어선에 대해서는 그동안 대외적인 여건으로 어쩔 수 없이 지게된 부채나마 갚을 수 있는 보상수준이 최소한으로 책정되어야 할 것이며, 이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책이 별도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군산을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 어업으로서 그동안 충분한 역할을 다해온 안강망 업계가 겪고 있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이번 기회에 정부, 업계, 학계 그리고 시민의 격려와 관심이 하나되어 해결됨으로써 앞으로도 군산의 수산업계를 이끌고 나가주기를 기대해본다. <박순옥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