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군산점 이용을 자제하려는 군산시민들의 의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마트 불매운동본부의 활동방법을 다수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마트 군산점 개장이후 현재 군산지역은 토착상권을 지키려는 중소 재래시장 상인들의 의지가 결집된 불매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상당수 시민들은 지역상권보호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이 용 횟수를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는 추세이다. 시민들의 이같은 쇼핑의식 변화에 힘입어 이마트 군산점 매출액이 개장초기보다 급격히 줄어드는 등 이마트 매출환경에도 적지않은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이마트 불매운동본부의 투쟁방법과 활동방향에 대해 다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힘있게 확산되고 있다. 이마트 불매운동본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이마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물건을 구매하지 말자는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마트 차량진입로 봉쇄 등의 실력행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다수 시민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마트 불매운동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이용을 하지말라며 차량진입구를 봉쇄하는 등의 실력행사는 오히려 시민정서에 반할뿐 아니라 불매운동 방법론에서도 명분을 얻기 힘들다』며 『활동방향을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차량을 동원해 이마트 이용을 물리적으로 막기보다는 차라리 이마트 제품과 지역 상가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품질 및 가격비교 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형마트의 허와실을 정확히 전달해주는 등의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불매운동이 선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군산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불매운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이 수십여건 게재되는 등 이마트 불매운동본부의 방법론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이마트 군산점 개장에 따른 지역자본 역외유출을 우려하는 시민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가격과 상품의 질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데이터가 발표될 경우 이마트 이용을 자제하려는 군산시민들의 폭넓은 의식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