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바람 많은 나무의 탄식 <용례>자식이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려고 해도 부모님께서는 이미 세상을 떠나셔서 효행할 수 없는 데에 따른 자식의 탄식을 말할 때 쓰는 말이다. <자해> ▲風 : 바람 풍, 흘레할 풍, 울릴 풍(王者聲敎), 풍속 풍(風俗), 경치 풍(風景), 위엄 풍(威風), 병풍 풍(中風病名), 모양 풍(容姿) ▲樹 : 나무 수(生植之總名), 막을 수(屛也), 동물이름 수(獸名), 세울 수(立也), 심을 수(植也) ▲之 : 어조사 지(語助辭), ∼의 지(所有格), 이에 지(於也), 갈 지(往也), 이를 지(至也), ▲한숨쉴 탄(呑歎太息) < 해설> 우리 속담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통해 볼 때 자식들을 기르고 키우는 데에는 얼마나 많은 수고와 피나는 노력이 요구되는 것인가를 가히 알 수 있다. 어느 부모든지 자기 자식을 사람되게 기르고 잘 먹이고 잘 입히며 잘 가르쳐서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시도 편할 날이 없이 많은 어려움과 많은 고통을 이겨내며 애간장을 태웠는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보고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된다. 부모의 큰 은덕을 입고 자라 장성한 자식들은 그 부모의 은공을 생각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에 대해 정성껏 효도를 하여야만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일 것이다. 韓詩外傳에 나오는 子欲養而親不待라는 句節에서 보듯이 늦게나마 마음잡고 父母에게 정성껏 효도를 하려고 해도 부모는 세월 따라 이미 늙어 세상을 떠나 효도할 기회를 주지 않아 이 허망함을 탄식으로 한숨짐을 나타낸 것으로 이것이 바로 표제의 風樹之嘆인 것이다. 그러니 부모를 모시는 모든 사람들은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 효도를 못해 후회하지 말고 탄식하는 일없이 살아 계실 때에 온갖 정성을 다하는 효행을 하여 생전에 편안하게 모시도록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자식으로써 자기 수양을 통해 훌륭하게 출세하여 사람으로써 올바른 길을 걷고, 세상에 이름을 떨쳐 자기 부모의 명성을 온 세상에 드러나게 하여 자식의 도리를 다하는데 많은 힘을 써야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