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횟집 최인식 사장은 지난 17일 군산횟집 8층 연회실에서 군산지역에 사는 불우한 노인 2백여명을 초청해 회 대접과 함께 국악인을 초청 판소리를 들려주는 등 여흥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6번째. 5월 가정의 달이 되면“부모님은혜에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어김없이 치러진다. 횟집으로서는 바쁜 계절임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에게 싱싱한 회를 우선적으로 대접하고 싶어하는 최회장의 평소생각에 권기태 본부장은 예약을 조절하고 지역 노인들 모시기에 제일 좋은 날을 잡았다. 신풍동에 거주하는 김기화 할머니(82)는“작년에도 이곳에 와 얼마나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지 잊을 수가 없었는데 올해도 또 초청을 해 줘 고맙다”며“평소 우리가 어떻게 비싼 회를 언제 먹어 볼 수 있겠냐, 5월이 되면 은근히 기다려진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 식탁을 돌아다니며 써빙을 직접하고 다니던 최회장은 "오늘 우리 후손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은 고생으로 일궈낸 여러 어른 분들의 덕택"이라며"최근 어려운 경제사정도 어르신네들의 지혜와 성실함을 젊은 우리가 닮는다면 문제 없이 이겨낼 것이기에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어 젊은이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 달라"며 정성을 다해서인지“편안하게 맘껏 드세요”라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상냥하게 들렸다. <박 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