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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구 도심 등 활성화방안은 없나? - (2)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5-2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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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청부지를 방치나 다름없는 주차장으로 임시 활용하고 있는 연유는 표면적으로 보아 군산시와 대우간의 법적 해결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양측간의 지가산정 차가 엄청나다 보니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은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대우의 부도로 혼란이 겹치며 군산의 최대 상권 노른자위가 덩그러니 비어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갈등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군산시의 정책부재로 생긴 우여곡절임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난 96년말 군산시가 조촌동 신청사로 이주하면서 구 도심의 공동화에 대처할 대책을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수립한 적이 있는지 면밀하게 되새겨 보아야 한다. 다시말해 시 청사의 이주에 따른 행정타운의 동반이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이에따른 도심 공동화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정책이 수립되어야 함에도 그러한 방안은 전무했다는 것이다. 군산시 관계자들의 생각은 그저 관공서들의 이주로 어쩔 수 없다는 강건너 불구경식이 고작이었던 것이다. 이같은 생각은 지금도 전혀 고쳐진 것이 없어 보인다. 만일 구 시청부지가 시청의 이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가치에 큰 변동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갈등을 겪지 않아도 됨은 자명한 일이다. 구 시청 부지 제의 보다 빠른 처리를 위한 군산시위 위지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첩경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도시의 확장 이전은 지극히 계획적이고 철저한 검토를 거쳐 시행되어야 함에는 두말할 나위 없다. 하지만 군산시의 도시계획은 일단 일을 벌이고 보자는 주먹구구식이었고 오늘날의 혼란과 낙후를 조장했다고 말할 수 있기에 깊이 자성해야 마땅하다는 이들이 많다. 사후약방문 격으로나마 지금부터라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구실을 하고 있는 구 도심의 활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마련에 나서야 한다. 그 일환으로 금강하구둑에서 시작한 연안도로의 연결이 내항과 도선장을 지나 외항에 이르게 하는 구상을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 많은 시민들의 주장이다. 혼잡을 이유로 구 도심의 공공건물들이 이주된 빈자리에 다시 사람이 모여들도록 하는 여유있는 공간구성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상설 휴식공간이 꾸며져 사람들이 몰려들면 자연 구 도심의 역할은 예전의 활력을 상당부분 회복할 계기를 맞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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