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중국조선족으로 위장해 내국인과 결혼한후 혼인귀화해 군산에서 생활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정보원과 군산경찰서 등 6개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신조는 지난 23일 중국조선족을 위장해 지난해 12월 군산이 고향인 김모씨(경암동)등과 결혼해 혼인귀화한후 경암동에서 생활해온 윤명숙씨(22), 이강애씨(28), 이강혜씨(25) 등 3명의 여성이 탈북자임을 주장함에 따라 관계기관 합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신결과 함경북도 온성이 주소지인 윤씨는 지난 98년 1월 가족과 함께 탈북해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소재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오다 지난해말 중국조선족으로 위장해 현재의 남편 김모씨(26)와 혼인한후 귀화해 지난 4일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씨는 평안남도 순천이 고향으로 97년 9월 탈북해 중국 흑룡강성에서 한국신문 배달업을 해오다 군산인 김모씨와 위장결혼했으며 다른 이씨 역시 탈북해 조선족으로 위장결혼후 귀국 경암동에서 생활해왔으며 윤명숙씨와 이강애씨는 동서지간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같은 사실은 윤씨가 남편 김씨와 헤어져 독립할 것을 결심하고 지난 22일 금암동 소재 모 유통회사에 취직하러 간 사실을 눈치챈 동서 이씨가 군산경찰 112에 가출신고하면서 경찰의 가출경위 조사과정중 드러났다.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