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막된 제4회 군산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개막경기에서 경포초등학교 10번 오준수 선수(5학년)가 대회 첫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오 선수는 산북초등과의 첫 경기 전반 20분경 산부고 골문 오른쪽 페널티지점에서 동료 구남충 선수가 패스한 볼을 받아 오른발로 차 넣어 팀의 사기를 올렸다. 오 선수가 첫 골을 기록한 경포초등학교는 이날 산북초 등을 4대1로 물리치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한기학 교육장과 강근호 군산시장, 백영식 군산시축구협회장 등 지역인사와 축구관계자, 각급 학교 교장, 학부형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기학 군산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학교가 각기 분담해 서로의 역할을 다했을 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이번 대회는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의 잔치가 되어야 하며 군산 축구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기에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식 축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21세기를 맞이해 열린 이번 대회는 서로를 위하고 개인보다 단체를 생각해 화합하는 아름다운 대회로 승화되기 바라며 이 열기가 2002년 전주월드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축구부 육성학교인 군산구암초등학교와 군산문화초등학교가 시범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는 두 팀이 모두 1골씩을 기록해 무승부로 라이벌다운 면모를 보였다. 경기장인 군산공설운동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 마음껏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참가학교 선수들과 소속팀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은 재학생들과 교사의 장외학습 모습은 이번 초등 축구대회의 또 하나 볼거리였다. 이번 대회에는 소룡초등과 신풍, 나운, 동초등, 서해, 지곡, 산북, 경포, 신흥 등 모두 9개팀이 참가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