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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5-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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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오래 살기를 염원하는 사람들에겐‘식은 죽 먹기식’장수법일 게다.‘듣기 좋은 꽃노래’가 아니라 웃음의 생리적, 심리적 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다. 그래서 웃음을 인간이 조물주로부터 받은 걸출한 선물로 친다. 사람을 웃게 만드는 것은 뇌 속에 있는‘웃음보’다. 지난 98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병원 이차크 프리드 박사팀이 발견한‘웃음보’는 4㎠ 가량 된다. 뺨의 근육을 작동시키고 즐거운 생각을 촉발시키는 일을 한다. 웃음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안다.‘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 老)’와 웃음이 명약이라는 동서양의 속담이 선인들의 지혜를 엿보게 해 준다. 웃음요법은 실제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웃으면 창조성과 유연성이 증대되기 때문에 불안 근심 공포같은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것이‘유머요법’의 원리다. 이젠 한 발 더 나아갔다. 과장을 좀 하면 암도 웃음 앞에 맥을 못출 날이 다가오는가. 얼마 전 일본 오사카대 대학원 신경강좌팀은 웃음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혈액 중 내추럴킬러(NK)세포의 움직임을 활성화 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미디 프로를 보면 시청자의 NK세포 활성화율은 3.9% 높아지고 교양프로를 보면 3.3% 감소한 것이 예증이다. 어쨌든 웃음은 건강사회를 유지하는 활력소다. 그러나 고단한 삶에 부대끼는 우리 사회엔‘웃음 가뭄’이 심각하다. 아무리‘웃음이 보약’이라지만 웃을 일이 별로 없다. 공공요금이 주도한 물가고는‘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낙이 없다. ‘웃음 가뭄’속에 이래저래 봄날은 간다. 배꼽 잡고 크게 한 번 웃을 일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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