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올해 첫 전국규모의 스포츠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군산대를 비롯 전국 대학 남녀 18개팀 감독과 임원, 선수 등 모두 2백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었으며, 항구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기억 속에 담아갔다. 박현수 대학탁구연맹 회장을 비롯 군산대 배병희 총장, 강근호 군산시장, 박영민 군산시체육회부회장, 구기섭 전북도체육회 사무국장, 문용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등 탁구관계자와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에는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현수 대학탁구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오는 8월 북경의 하계U대회에 탁구가 정시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더욱 분발해 대학탁구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강근호 시장은“군산을 찾아오신 대학탁구 관계자 모두를 환영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해 훌륭한 기량을 펼치고 군산에 머무르는 짧은 기간동안이나마 소중한 추억들과 보람있는 시간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며 환영했다. 배병희 군산대 총장은 축사에서“뛰어난 기량을 갖춘 한국 대학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수준 높은 대회인 만큼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장차 한국탁구를 짊어질 지도자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4일동안 나운동 일대 등지의 숙박업소와 군산지역 각 식당가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전용버스를 타고온 몇 선수단을 제외한 대다수 선수단은 경기장인 군산대 체육관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각 대학 임원들은 군산대 배총장과 차영옥 군산시탁구협회장, 조청연 전북탁구협회장 등이 베푼 만찬을 통해 친목을 다지며 훈훈한 군산의 이미지를 담았다. 대회 나흘간 경기장인 군산대체육관의 열기는 뜨거웠다. 오는 8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국가대표팀 1차선발전을 겸한 대회인만큼 선들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진지함이 가득했다. 여자부에서 홈팀 군산대는 김순옥 선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단체전에서 1승2패로 예선탈락 했다. 하지만 김순옥 선수(4학년)는 26살의 나이에도 개인전 쥰결승에 올라 3위를 차지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전국규모의 스포츠대회는 이제 단순한 행사가 아닌 스포츠마케팅 차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시대이다. 이번 군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군산시와 지역체육계 등은 스포츠마케팅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을 펼쳤고 또 무엇을 남겼는지 차분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