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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울리는 떠돌이 사이비 약장사 떳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6-0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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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지역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고가의 건강식품과 약효가 확인되지 않은 약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사이비 약장사가 출현해 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이비 약장사들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어둡거나 순진한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가 약품을 판매하고 사라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환불이나 교환에도 적지않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실제로 평소 고혈압과 중풍 증세를 보여온 성산면 고봉리 한모씨(65)는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께 고혈압 등에 특효가 있다는 오토바이를 타고온 차모씨(60세 가량)의 말을 듣고 12만원 상당의 약품을 구입했다. 이후 한씨는 판매상이 적어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차씨 성을 가진 사람은 없었으며 이로인해 한씨가 구입한 고가약품 역시 반품 등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또한 약품을 판매한 사람은 사전에 농촌마을 장애자나 아픈사람을 파악한후 이장이나 이웃 사람들의 이름을 대가며 약품을 허위선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농촌지역에서도 값싼 미끼상품을 제공한후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악덕 상인들의 발길이 이따금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시내 일부에서는 자리를 옮겨가며 노인들을 모아놓고 노래자랑 등 볼거리와 값싼 경품을 제공한후 고가 건강보조식품과 의료기기를 홍보하면서 충동구매를 권유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인들을 상대로한 이같은 일그러진 상행위와 관련해 경찰은 만병통치약으로 과대선전하거나 장기간 할부조건을 내거는 식의 고가판매에 현혹되지 말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비 의약품 판매가 농촌지역 순진한 노인들을 겨냥해 불시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노인들의 피해확산을 막기위한 주민들의 신고의식 함양과 유관기관의 적발의지 확립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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