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운동장에서 지난 26일 막내린 제4회 군산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신풍초등학교와 신흥초등학교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서로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연장전까지 벌였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 대회 본부의 결정으로 공동우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신풍초등학교가 전반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신흥초등학교도 상대방을 밀어붙인 끝에 골문 앞에서 동점골을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까지 벌였지만 양팀 선수들은 추가득점을 하지 못해 승부차기가 기대됐다. 그러나 대회본부가 긴급 회의를 통해 양팀의 기량차가 없고 대회 참가분위기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양팀의 공동우승을 결정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를 바랐던 일부 관중과 신흥초등 관계자는 공동우승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지만 대회본부는 참가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경기에 임했고 보다 많은 참가선수들이 성취감을 갖을 수 있도록 공동우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4회 군산교육장기 축구대회는 예년에 비해 참가팀수가 줄어 9개팀이 참가했지만 공설운동장의 푸른 잔디구장 위에서 펼치는 각 학 교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응원열기는 한층 뜨거웠다. 군산시교육청관계자와 군산시축구협회 백영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대회기간동안 경기장에 머물며 어린 학생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신흥초등학교 진식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신흥초등 박승현 선수는 모두 5골을 넣어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동우승 : 신풍초등학교·신흥초등학교 ▲공동3위 : 동초등학교·지곡초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진식(신흥) ▲최다득점상 : 박승현(신흥) ▲우수상 : 최원규(신풍) ▲감투상 : 이명영(지곡) ▲꿈나무상 : 임택범(서해) 고승국(신흥) 나상환(경포) ▲심판상 : 안정훈 심판원 ▲지도교사상 : 한청록(신풍) 김용근(신흥) 최인석(동초등) 문영찬(지곡)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