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 도심의 활성화는 군산지역 전체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이끈다는 점에서 반드시 이루어야할 지역 경제정책의 핵심사업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군산시의 재원부족과 정책부재의 한계는 하루아침에 극복될 수 없는 형편이어서 구 도심 각 상가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군산시를 비롯 유관기관들의 장단기대책 등을 단계적으로 수립하는 길이 현실적 방안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절박한 목소리가 지난 29일 월명상가협의회 창립총회 석상에서 강도높게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월명상가 상인들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상가 스스로 살길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현실에 처해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군산시를 비롯 각 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들은 강력히 요구해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그간 고대해왔던 구 도심 상가활성화 대책이 시원스럽게 제기되지 않은데다 과거 군산의 중심상권으로 번영을 누렸던 시절에서 완전 탈피해 새로운 인식과 단합을 갖지 않으면 다시 부활할 기회를 영영 잊어버릴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의 표출로 받아들여져 씁쓸함을 느끼게 했다. 군산지역 구 도심 각 상가(영동·평화·장미·월명상가)들의 유대관계도 필요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이 많았다. 구 도심상가들의 활성화를 바라는 많은 시민들도 각 상가들의 활성화 노력이 하루속히 전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단기 정책들이 세워져 추진되어야 하겠지만 활성화 기틀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상가들의 독특한 요소를 살리고 개선할 것은 과감히 정비해야 하며 각종 문화행사 유치를 비롯 볼거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보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견이다. 여전히 군산지역 상가들중 가장 많은 발길이 찾는 중앙로와 영화동, 장미동, 영동, 평화동 일대 상가들의 과감한 간판정비와 각 상가주변을 갈끔하고 아름답게 꾸며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야 더 이상 발길이 줄어들지 않을뿐더러 장단기 대책들이 실현돼 다시 인파들로 붐비는 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많은 이들은 말했다. 선택의 시점에서 자발적으로 할 것은 하고 발전구상들에 알맞는 협조를 요구해야한다는 현실인식이 구 도심 활성화의 바탕을 이뤄 하루속히 경쟁력을 키워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