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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우성여객 버스 전국 최초로 사탕바구니 설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6-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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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주)우성여객이 4일부터 운전기사들이 깨끗한 와이셔츠에 넥타이로 단정히 차려입고 버스요금 투입구 옆에 사탕 바구니를 놓고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사탕을 제공하고 있어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받고 있다. 장정익 우성여객 대표는 "하루의 어려운 생활을 하느라 피곤해하는 학생, 어른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조그만 것이지만 잠시나마 피로를 풀고 요기를 할 수 있는 스낵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 말하면서 승객이 사탕을 입에 넣은 모습에 흐뭇해하고 있다. 대중교통수단에서 스낵을 제공하고 있는 경우는 현재에는 항공기, 과거에는 고속버스 등이 있었지만 시내버스가 승객을 위해 스낵류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는 전국에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승객을 위해 마련된 우성여객측의 사랑의 사탕바구니 설치는 사탕쯤이야 하고 지나쳐 버리기에는 쉽지 않은 실천으로 보인다. 사실 버스 한 대에 사탕값이 한달이면 못해도 5만원은 지출될 것으로 추정되고 우성여객 70대 전체 버스로 보면 한 달이면 3백 50만원, 1년이면 버스 한 대 값인 4천만이 넘는 금액이다. 산북동에 사는 강진숙씨는 "처음엔 사탕이 있어도 얼마되지 않는 버스비를 내고 사탕을 자유스럽게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예전에 비해 운전기사 아저씨들의 모습과 표정이 밝아 보였고 버스회사측이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나 훈훈한 맘이 들었고, 입에 무언가를 넣고 가니 심심하지도 않아 회사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대중교통수단의 조그만 서비스정신은 소비자위주의 경영을 외치는 회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군산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타지역 주민들에게도 군산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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