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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에 농촌 초등학교 운영 갈수록 시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6-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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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초등학교 운영이 갈수록 어려움 속에서 시들해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 초등학교들의 경우 고학년일수록 학급당 학생수가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도심지 중학교 진학을 위해 일부 위장전입을 포함한 고학년들의 전학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농촌지역 초등학교들은 1학년과 2학년은 비교적 많은 편이나 3학년부터 6학년에 이를수록 학생수가 크게 줄어 교육계 등 지역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낳고 있다. 이처럼 농촌 초등학교 고학년의 수가 줄어 농촌지역을 빠져나갈 경우 곧바로 농촌지역 중학교 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고 농촌의 학교들이 점차 폐교될 경우 농촌지역 생활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적지 않다. 실제로 자양중 등의 농촌지역 중학교 학생 수는 수년간 감소일로에 있어 각 학교마다 농촌학교 살리기 운동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농촌학교들의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음을 교육당국이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교육당국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 교육관계자는“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고학년 전학이 많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을 길이 없는데다 농촌학교들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재원마련도 힘든 상태여셔 안타까움만 이어지고 있다”며 농촌지역에 대한 관심만을 촉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농촌지역 주민들도 농촌지역 학교들이 예전처럼 활기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도 학생들의 전학문제에 대해선 자녀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어서 교육계와 농촌지역 주민들의 공동 노력이 없는 한 농촌지역 학교들은 결국 언젠가 폐교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이처럼 농촌지역 학교들의 침체를 막기 위해 일각에서는 교통발달 등의 변화를 들어 농촌지역 중학교도 도심지 중학교와 동시에 배정하는 방안을 주장하지만 반대의견이 완강할 것은 불보듯 훤해 농촌지역 학교들의 침체일로를 막기 위한 교육계 등의 고민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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