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 전국소년체전 첫날 태권도 여중부 밴탐급 경기에서 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겨준 월명여중 3학년의 이하늘 선수(15)는 밝고 뚜렷한 성격까지도 금메달 감이었다. “전북대표로 선발될 때부터 이번 대회 금메달을 향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했고 뜻한 대로 이루어져 기쁩니다.” 서해초등학교 4학년시절 아버지 이정오씨(41)와 어머니 박경은씨(41)의 권유로 태권도체육관에 다니게돼 첫발을 디딘 이하늘 선수는 초등학교시절 협회장기대회 웰터급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미 될성부른 태권도 인재임을 나타냈다. 올해도 종별선수권 8강에 올랐고 소년체전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대표로 발탁됨에 따라 시선을 모은 이 선수는 결국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부모와 지도자 등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했다. 소년체전 첫 경기에서 부산대표와 맞서 5대2로 승리하고 8강전에서 광주대표를 역시 5대2로 누른 이 선수는 자신감이 더붙었고, 준결승에서 서울대표를 만나 선전한 끝에 2대2 동점을 이뤘으나 우세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 선수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고 가 마침내 2대1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린 것이다. 더욱이 한계체중을 맞추기 위해 6㎏이나 감량을 하고 임한 경기여서 그 투혼이 놀랍다. 이에 김광균 감독교사는“하늘이가 목표의식이 뚜렷해 감량에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의지가 남달리 강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하늘 선수는“체중을 뺀 후 어지러운 기미가 있었지만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강해 감독선생님과 코치선생님의 지도대로 착실히 경기에 임했다”며 성취감이 가득한 여유로움을 보였다. “부모님과 교장선생님, 선생님들 그리고 감독선생님과 임종식 코치님, 학교 친구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해 볼 각오입니다.” 이하늘 선수의 당찬 모습은 앞으로 있을 주니어 선수권과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