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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역 교량시설 관리에 큰 구멍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6-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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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탑천 주변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군산시 서수면 하등리 석화마을과 임피면 만석리를 연결해주는 인근 유일한 콘크리트 교량(길이 70여m, 폭 2m)이 하나 있는데 이 다리가 너무 오래돼 육안으로 보기에도 위험하기 짝이 없어 개선이 요구된다. 주민들은 교각의 철근이 드러난 이 다리를 재해위험 시설로 여겨 새 다리를 놓아야 한다며 군산시에 수십 번 건의했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에 불과했다고 불만이 크다. 본사가 제보를 받고 현장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불행하게도 이 다리는 군산시가 교량의 보수나 신설 등을 면밀하게 표시해 관리하고 있는 그 어떤 지도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이 있을 리 만무했던 것이다. 군산시가 이 다리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음에 따라 철저한 시설괸리와 재해예방을 부르짖던 그간의 노력들이 허구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게다가 눈앞에 보이는 일들만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구태의연한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초래했다. 군산시의 시설물 관리에 이처럼 구멍이 계속 뚫려있는 사이에도 서수면과 임피면을 오가며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목숨을 내 놓고 생활을 위해 이 다리를 오간다」며 군산시의 무관심에 강력 항의하고 나섰다. 더욱 믿기지 않는 사실은 이 다리와 이어지는 농로가 농업기반공사에서 최근 8m 광로를 개설했고 지난해에는 국토관리청에서 2급하천인 탑천 일대 제방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는데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해야할 이 이름조차 없는 다리만은 철저하게 외면 당했다는 점이다. 의혹이 일 수 밖에 없다. 통행량이 적지 않은 다리임에도 군산시의 최 외곽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름조차 없이 주민들에 의해 한개다리라고만 불려진 이 다리는 이번 군산시 관계자의 현지 조사를 통해 존재가 확인됐고 곧바로 관리를 위한 절차들을 밟아갈 것이지만 재 가설이 신속히 진행될런지에 가장 큰 관건이다.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를 이 다리가 재해예방대책 차원에서 하루속히 재가설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익산시 주민들이 이 다리를 비교적 많이 이용하는 편이어서 지역 이미지 차원에서라도 신속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번영로 탑천입구에서 서수면 영창교를 거쳐 익산 경계까지의 탑천 내에는 영창교를 중심으로 번영로 방면으로는 모두 5개의 낡은 교량이 있고 현재 구 신기교가 20여억원 사업비를 들여 재가설중이며, 영창교에서 익산시 방면으로는 2개의 교량이 있는 것으로 그동안 알고 있었으나 이번 석화마을과 연계되는 다리가 추가됐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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