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어수선하게 이뤄져온 군산시정이 점차 안정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군산시는 그동안 전임 시장의 선거재판 장기계류에 따른 일종의 레임덕 현상으로 각종 인허가 문제를 둘러싼 시민들의 장기 집단민원과 내부적으로는 공직사회 구조조정 등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려왔다. 또 군산시 행정은 이마트 문제를 비롯해 내흥동 해사야적장 관련 민원, 금강장례예식장 민원 등 굵직한 민원에 탄력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불신감과 무기력을 느끼게 했다. 이마트 관련 지역상권 침체문제를 비롯해 금강장례예식장 신축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접촉을 통한 다각적인 의견수렴에 나서면서 관련 주민들의 반발수위를 한단계 낮추는 가시적 효과를 낳고 있다. 무엇보다 고질적이고 초법적인 민원을 행정 최고의사결정권자인 시장이 직접 챙기면서 그동안 제도와 틀에 묶여 경직된 행정처리를 해온 집행부 공무원들의 부담이 줄어든 것도 달라진 군산시정의 하나이다. 강 시장 시정수행 과정의 난제로 우려됐던 군산시의회와의 갈등도 최근 의회주관 간담회를 계기로 상당부분 해소되는 등 혼란스러웠던 군산시정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