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마트(금동 소재)가 13일 10시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시민 상호간의 '아나바다'장터를 마련해주고 시민들에게 주차장, 천막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한통운마트 이병갑점장은 "우리 회사물건만을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사가시라고 하기보다는 대한통운마트에 오셔서 시민들 상호간에 물건을 교환하고 쓰지 않는 물건을 서로 값싸게 구매함으로써 알뜰구매의 원리를 체득하고 검소하고 건전한 소비를 유도할 목적으로 이런 사업을 전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나바다 운동에 참여한 군산 YMCA, 각종 여성단체 회원들은 그동안에 버리기 쉬웠던 의류가지, 장난감, 전자제품, 주방용품, 문방구 등을 들고 나와 장터의 분위기를 맘껏 즐기며 각자 필요한 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에서 노인들까지 각자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사람과 직접 거래를 할 수도 있다. 나운동의 유예리양(5살)은 자신이 아끼던 머리띠 하나를 가져와 예쁜 동생이 오면 주고 싶다며 주인을 기다렸다. 이런 재활용, 나누어쓰기 장터가 시민들에게 확실히 각인이 되고 인식이 되어진다면 어린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재미있고 사랑이 있는 장터로 자리메김될 것으로 보인다. 장터에 들린 한 시민은 "우리보다 3배 잘사는 나라처럼 우리도 잘 살려면 3배이상 아끼고 검소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대한통운마트의 아나바다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확대되기를 바랬다. 이런 대한통운마트의 아나바다 장터는 매주 수요일 10시에 열리게 되어 있어 점차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