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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제, 젯밥에만 관심 우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6-1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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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문화제가 지역 선인들의 호국충절을 기리는 숭고한 뜻을 담아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자체에만 치중해 젯밥에만 관심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군산시 성산면 소재 오성산은 백제의 군사들이 최후의 전투에서 장렬히 순직하는 등 우국충정의 혼이 깃든 명산으로 알려지며 매년 이곳에서는 10월 오성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산시는 올해에도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두고 있다. 그러나 오성제가 열리는 때에만 선인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장소로 여겨질 뿐 최근들어 오성산이 페어글라이딩 장소로 최적이라며 오성산 정상의 「오성의 묘」 옆을 페어글라이딩 이착륙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오성인 묘가 이들의 발에 짓밟히고 난간 등 일부 시설들은 시간이 갈수록 알 수 없는 이유로 훼손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평소에는 우국충절과 무관하고 그저 단순한 놀이동산에 불과해 오성제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또 장항쪽에서 오성산을 바라보면 일부가 심하게 피헤쳐졌고 지금도 지속돼 과연 이대로 오성제를 치르는 것이 옳은지 의문을 던지는 이들이 많다. 이에 뜻있는 시민들은 페어글라이딩 이륙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던지 아예 오성제를 제고하던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최근 오성제전위원회 석상의 위원들간 다툼과 제전위원들 에게 보내진 익명의 복사용지 등은 다소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지만 오성제의 발전을 어둡게 만드는 처사로 보여 모두의 심오한 각성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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