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 비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장마철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장마철에는 밤낮 구별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 적은 접촉사고에서부터 사망사고까지 갖가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군산경찰서 교통계에서는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한낮에도 시야가 좁게 형성되는 바 람에 사고가 훨씬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 미국에 살다온 한 시민은 이런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를 제시하면서 "소위 선진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밝은 한낮이라 할지라도 모든 차들이 전조등을 키고 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 외국에서 보면 '왜 그럴까'하고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그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밤에는 법규상으로 꼭 전조등을 켜야 되지만 밝은 한낮이라도 전조등을 키고 다니도록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차량은 주행습성을 키우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조등을 키고 주행하고 있다. 그의 이유는 타인의 운전자로 하여금 시야를 확보하도록 하여 사고의 위험을 미리 막아보자는 취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침이 지나 저녁 무렵까지는 비등이 쏟아져 아무리 날씨관계로 어두워진다 할지라도 시간상 한낮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전조등을 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다. 이런 현상을 본 한 미국인은 "차량의 전조등을 킨다고 하더라도 에너지문제와는 별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왜 까맣게 다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차량안에 서리가 생겨 죄우 거울로도 이동하는 차량을 쉽게 알아차릴 수가 없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크게 될 확률이 커지게 된다. 이 때 상대편의 차량이 전조등이나 미등이 켜져 있을 경우에는 차량의 이동이 한눈에 들어와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 "운명은 재차"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오가는 현대에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한 가정과 한 목숨을 빼앗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장마철을 맞아 사고의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시민들로부터 생성되고 전파되고 실천될 수 있는 방안이 아쉬워 진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