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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짓기 현장에 지역인 없고 미군들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7-0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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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운동(군산지회 지회장 김연종)의 입주자 12세대가 최종 확정, 선정됐다. 그동안 1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은 1차로 접수된 40건의 신청자의 서류심사를 통해 25가구를 선발하고 25세대를 놓고 수 차례에 걸쳐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 확인, 면담하는 등 실사를 거쳐 지난 25일 최종 입주자 12세대를 확정 지었다. 8월말 완공되어 집없는 12세대가 입주할 해비타드 사랑의 집은 현재 군산시 산북동 제4토지지구내 3백평 부지에 20평의 규모로 2층짜리 양옥의 기초가 이미 조성되고 기둥과 외벽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앞으로 입주하게 될 입주자들의 자원봉사자와 군산비행장 소속 주한미군 30여명이 매일 나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나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공사 전체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인종씨(영전건설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미군들이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시키는데로 열심히 일을 해줘 공사는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사람 살 집을 짓는데 입주자 가족 빼고는 한국인의 자원봉사자가 없어 미군들 보기에 미안한 생각이 들고 군산시에서는 공정률이 얼마냐는 등 물어볼 뿐 단 한명도 군산시민은 참여치 않아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사랑의 집짓기는 외국인 1백명과 3백여명의 국내 자원봉사자와 함께 내군하여 직접 망치와 못질을 하며 집을 짓는 역사적인 광경을 보게 된다. 특히 사랑의 집짓기에는 대통령부인 이희호여사를 비롯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과 필리핀 코라손 아키노여사 등이 8월초 군산에 방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에 있어 세계인의 시선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국 내외 많은 사람들이 군산에 지어지는 사랑의 집짓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 거주자에게 집을 지어주는 군산에서의 자원봉사자가 많지 않아 군산에서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의 취지를 다소 무색케 만들고 있다. 해비타트 실천적 모습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군산에서 벌어진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인만큼 이 운동이 잘 마무리되고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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