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역할분담과 연계체제 구축 등을 기초로 국립대학의 질적 관리 확립을 위한 국립대학발전계획을 군산대학교는 단과대학 체제 개편을 통한 내부 혁신을 꾀하고 있음이 가장 두드러 진다. 군산대학교 자체발전추진기획단은 구성원의 의견수렴 내용을 토대로 30회의 토론과 논의 과정을 거쳐 지난 4월23일 군산대학교 자체발전계획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공청회와 전체 교수회의 등 여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군산대학교발전계획을 지난 5월말 교육부에 제출했다. 군산대 발전계획 중 두드러진 내용은 6개 단과대학을 학문의 목적에 따라 2개 대학으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군산대가 처한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장기적인 역할을 설정해 기초학문분야 보호와 응용학문분야 현장인력 양성, 지역 교육 센터 등의 효율적 수행을 극대화하고 설정된 3가지 중 정규 대학교육에 해당하는 기초보호학문과 응용학문분야 현장 인력 양성을 그 목적에 따라 2개의 단과대학으로 혁신한 것이다. ▲제 1대학 = 기초 및 보호학문분야, 교양학문분야, 예체능분야, 기타 응용학문 발전의 토대가 되거나 학문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 대학 교육의 공공성이 강조되는 분야로 학생 선발시 지정입학제 적용과 최소수강인원 축소, 교수 책임시수 경감 등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특수대학원 기능 확대 및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제 2대학 =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분야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분야, 대학교육의 시장성이 강조되는 분야, 기타 응용학문 분야 중심으로 개편하며 소속된 학문분야는 학생모집시 정원의 일정부분을 자율전공(무전공)으로 모집하여 학생 스스로 사회의 수요가 많은 전공분야를 선택할 수 있게 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인력 수급의 양적 괴리감에 대한 능동적 해결안으로 기대된다. 군산대의 이같은 제1, 2대학 체제가 지니는 장점으로는 기초 학문분야와 응용학문분야를 각각 단일 단과대학에 소속시켜 기존의 단과대학간의 장벽으로 극대화되지 못했던 학부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기존 단과대 기능은 각 단과대학에 필요한 정책개발과 단과대학내 학부간 의견을 조율하는 기능으로 변경된다. 단과대학의 대폭 축소와 새로운 역할 설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잉여 행정인력은 학부에 배치하여 모든 행정 업무가 본부와 학부 사이에 직접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증대시킬 수 있다. 게다가 조직체계상 기본 단위인 학부에 일반 행정직이 배치되어 행정 업무를 담당하게 함으로써 현재 행정업무에 치중하여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조교를 교수의 수업이나 실험을 보조하는 업무에 주력하게 한다는 것이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