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처음으로 개인 콘서트를 고향에서 갖게 되니 가슴이 뭉클하고 처음 가수로 데뷔, 시작하는 기분으로 잘 해야지 하는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하는 오단비 가수. 오단비는 30년전 서해방송 개국기념 가수선발에서 뽑혀 가수생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끈질기게 노래만을 불러온 중견가수이다. 특히 오단비는 군산의 노래, 나의 사랑 군산이여, 선유도 아가씨, 군산항 엘레지, 군산시민의 노래, 군산찬가, 오성산 등 자신의 고향인 군산을 노래한 곡이 많아 대한민국에서 고향노래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 고향가수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또한 그의 고향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은 주로 활동하는 무대가 서울인 것을 보면 서울 등으로 주민등록을 옮길 만 한데도 아직도 나운동 H아파트에 살면서 고향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고향에서 하는 행사, 고향 분들이 찾는 곳이라면 모든 일 제쳐 두고 달려간다. 최근에는 "새 천년의 꿈"이라는 남북통일에 대한 노래를 선보이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일각에서는 통일가수라는 칭호를 벌써 받고 있다. 특히 이 노래는 4차 이산가족 모임장소에서의 배경음악으로 깔릴 예정으로 있어 통일가수로서의 기반을 돈독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오단비는 "이 통일노래가 전파되어 남북 7천만 민족이 함께 손잡고 불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고 소원하고 있고, 10월에는 북한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군산출신 강현욱 국회의원께 우리 고향출신 가수 노래라며 국회의원에게 디스켓을 전달해 준 덕분으로 이 노래가 담긴 6집 디스켓이 이미 상당한 국회의원들이 소장하고 듣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자랑이다. "어려울 때마다 어깨를 다독거리면서 격려해 주시고 고향의 연예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신 고 박종대 문화원장님을 추모하는 공연을 올해 안에 갖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라고 말하는 오단비는 군산이 자랑하는 중견가수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을 보인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