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지난 2일 전주권 신공항 명칭을 김제공항으로 변경하고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고시함으로써 김제공항 건설이 본격화됨을 알렸다. 김제공항 건설사업의 주요 골자는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 42만7천여평의 부지에 폭 45m, 길이 1.8㎞의 활주로와 3백50대 주차규모의 주차장, 중형비행기 3대 동시수용 능력의 계류장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오는 2005년까지 1천2백1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완료하고 2006년 상반기에 개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의 수명이 오는 2006년을 기준으로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제공항이 건교부의 계획대로 건설될 경우 이곳에서는 연간 2만회의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들어서고 연간 1백23만명의 이용이 가능한 여객터미널 등이 만들어진다. 또 건교부는 장차 김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수가 늘 경우 2020년까지 계류장과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을 늘린다는 계획도 함께 세웠다. 김제공항 건설 예정지는 전주에서 28㎞, 군산에서 27㎞, 익산 13㎞. 김제 11㎞의 거리에 위치해 도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가 문제사업으로 삼고 있는 김제공항 건설은 99년이후 아직까지도 벽성대학과 공항 건설부지 인근주민들의 줄기찬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등 넘어야할 산도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김제공항 건설여부에 따라 군산공항의 폐쇄여부가 결정될 것은 불 보듯 훤하다. 군산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미군기지 활주로 사용으로 인해 제약을 받는데다 전주와 거리가 멀다는 이유 등이 김제공항 건설의 빌미가 돼왔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