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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교통행정 소리만 요란한 거품행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7-2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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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도심 교통흐름 개선의 기폭제 역할을 할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이 시 당국의 미온적 계획수립으로 어려움에 봉착함은 물론 교통문화시범도시 지정노력이 소리만 요란했을뿐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시 교통행정이 내실없는 거품으로 치닫고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ITS)는 현재의 고정운영방식에 의한 교통신호시스템을 첨단 시설이 갖춰진 정보센터 등에서 현지 교통량에 맞게 원격조정하는 최신 교통제어시스템으로 군산시는 지난해 경장동 황다방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무인카메라 등 시험설비를 갖췄다. 당시 시 교통정책기획팀은 황다방 일대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체계를 시험가동한후 점진적으로 시내 주요 교차로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업무를 전담해온 계약직 팀장이 공직을 떠나면서 시험설비조차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채 방치하는 등 아리송한 교통행정을 답습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올해 예산에 ITS 사업과 관련해 용역비 등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조차 미흡한데다 시내 지능형교통체제 설비에 필요한 1백70억원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사업착수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더욱이 시가 지난해 개인업체의 협조로 황다방 사거리 일대에 시험설치한 무인단속시스템은 공사만 요란했을뿐 제대로 작동조차 못한채 방치되고 있으며 그나마 상급기관으로부터 단속권조차 없는 자치단체에서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군산시 교통행정이 정확한 예측과 분석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진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군산시가 지난해 시내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면서까지 적극 추진했던 교통안전시범도시 역시 유치과정의 요란함만 남아있을뿐 결국 전주시에 지정권을 넘겨준 것으로 밝혀져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교통행정이 아쉽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렇듯 계약직 교통전문가 채용을 통한 선진 교통행정 정착을 시도했던 군산시의 당초 취지가 사실상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당시 기획했던 ITS사업 실현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ITS 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전문성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현재 신호전자를 비롯해 코넷 엔지니어링, 삼성 SDS 교통사업팀 등으로부터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ITS 사업은 장기적으로 군산의 교통시스템을 바꾸는 획기적 교통개선사업이지만 막대한 예산투자가 불가피해 중앙정부 차원의 국비지원 등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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