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중 미군에 입양돼 GED(1942년 참전군인들의 사회복귀와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만든 일종의 검정고시제도)로 고교과정을 마치고 워싱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제21선거구) Paull Shin박사(67·한국명 신호범)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군산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군산대학교 200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폴 신 의원은 지난 75년부터 97년까지 쇼올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교수(역사학)로 재직해 왔으며 KINO라디오 방송국 이사(92-98)와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93-94)을 거쳐 99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상원의원을 맡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주 상원 부의장에 선출돼 오는 2003년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35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해 부모를 잃고 고생하다 미국으로 입양되는 등 역경과 고난을 딛고 생을 개척한 그의 인생행로가 여러사람에게 귀감이 된다. 각종 수상경력을 지닌 폴 신 의원은 대학교수로서의 활동과 정치가로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활동에도 참여한 공로 등이 인정돼 지난 2월 수여된 군산대 명예박사학위를 이번 후기 졸업식에서 전달받게 된 것이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