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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늘함 부른 환상의 선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8-2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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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유럽지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헝가리안 솔리스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군산의 클래식 팬들과 만나 가을의 서늘함을 미리 주고받았다. 이날 21일 군산신문사(사장 고영춘)와 군산교도소교정협의회(회장 장정익) 공동주최로 열린 헝가리안 솔리스츠 챔버 오케스트라연주는 1천여 시민들이 군산시민문화회관을 가득 매운 채 대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공연 10분전에 미리 입장하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등 유럽정상의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에 걸 맞는 높은 공연 관람 수준을 보여주어 헝가리안 악단들의 흥을 북돋았다. 이날 연주를 한‘헝가리안 솔리스츠 챔버오케스트라’는 유서 깊은 국립악단의 최고 음악가들로 결성되어 세계 정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악단으로 모처럼 수준과 격조를 갖춘 연주를 통해 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그지없는 감동과 기쁨을 주었다. 이 오케스트라는 1923년 부다페스트 시의 참의원, 공직자, 성직자들의 열광적인 지원으로 당초 부다페스트 메트로 폴리탄 오케스트라로 명명 창립되었다. 그후 1927년부터 정기적인 콘서트가 시작되어 45년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부다페스트에서까지 연주회를 갖는 등 끊임없는 연주활동을 계속해왔다. 1952년 이 오케스트라는 영어이름인 Hungain State Orchestra로 세계에 알려졌으며 수백회의 해외공연과 다수의 레코드가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다. 이번 내한하여 군산을 찾은 악단은 헝가리오케스트라단원 중 최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헝가리안 솔리스츠 챔버’로 올 7월의 스페인 연주를 마치고 내한해 서울, 부산, 전주, 광주, 여수, 군산 등의 한국순회 연주를 마쳤으며 미국순회연주가 계획돼 있다. 이번 군산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서곡「세빌랴의 이발사」, 모자르트 교향곡 제36번「린츠」,슈만의 피아노협주곡 A단조 작품54번, 헨델의 모음곡「수상음악」을 1시간 30분동안 연주해 시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휘자 케리 스트랜튼(Kerry Stratton)의 온 몽으로 표현하는 열정적인 지휘는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토론토 필하모니아의 지휘자이며 음악감독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다. 1992년부터는 헌츠빌 음악축제와 온타리오 밀톤 콘서트 시리즈의 음 악감독으로 역임해 왔다. 두 축제에서는 국제적으로 촉망받는 솔리스트들과 함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그는 최근에 프라하 체임버 필하모닉, 보헤미아 체임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연주 계약을 맺었다. 올 1월에는 겨울궁정에 있는 헤미타지 극장의 성 페테르스부르그 카메라타를 지휘하는 최초의 캐나다인이 되기도 한 그는 오케스트라 음악 레퍼토리를 넓히는데 주력해 왔다. 동유럽 작곡가들의 곡에 오랜 기간 전념해온 스트래톤을 워싱턴 포스트에서는‘기쁨(a delight)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연주를 관람하고 제일 늦게 자리를 뜬 김윤호씨(군산산북중학교 현악부지도교사)는“헝가리안 솔리스츠챔버는 유서깊은 국립교향악단의 최고 음악가들로 결성된 세계정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악단인데 이들의 연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그들의 부드러우면서 웅장하고 향기가 물씬 풍기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젖어 새로운 기쁨과 활력이 되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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