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飽暖엔 思淫慾하고 飢寒엔 發道心이니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9-0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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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배 부르게 먹고, 따뜻한 곳에서 호강하게 살면 음탕한 욕심이 생기고, 굶주리고 추운 곳에서 춥게 고생하며 살게되면 도심(道心)이 일어나느니라. 즉 돈이 많아 넉넉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마음이나 행동이 음탕해지게 되고 교만해져서 어려운 사람들을 무시하고 냉정하게 대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돈 없이 가난한 사람은 기가 죽어 항상 움추리고 항상 겸손할 뿐만 아니라 부질없는 욕심없이 착하고 올바르게만 살아간다는 말이다. <字解> ▲飽 : 배부를 포(食充滿), 흡족할 포(飽和) ▲暖 : 따뜻할 난(溫也) ▲思 : 생각할 사(念也), 의사 사(意思, 情緖) ▲淫 : 방탕할 음(放也), 간음할 음(奸也), 음란할 음(亂也) ▲慾 : 욕심 욕, 탐낼 욕(貪也), 하고자할 욕(欲也) ▲飢 : 굶을 기(餓也) ▲寒 :추울 한(署之對), 찰 한(冷也), 추워서 얼 한(飢寒), 겨울 한(冬也) ▲發 : 일어날 발(起也), 일으킬 발(興也), 펼 발(舒也) ▲道 : 이치 도(理也), 도 도(仁義忠孝之德義) ▲心 : 마음 심, 근본 심(根本) <解說> 경제적으로 넉넉하여 돈이 많다 보면 교만한 마음이 생기고 또한 정신이 희미해져서 가사를 돌보지 않고 엉뚱하게 방탕하여 주색과 도박 등에 빠져들어 귀중한 재산을 탕진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돈이 많다보면 돈 없이 가난하고 구차하게 사는 사람을 무시하고 하대하는 거만한 태도를 취하는 일이 또한 허다하다. 그러니 가진 사람들이 옳고 그른 것, 착하고 착하지 아니한 것 등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반면에 돈이 없이 가난한 사람들은 그 놈의 돈 때문에 기가 죽어 언제나 움추려지게 되어 언제나 겸손하고 선량하여 딴 생각 없이 오직 가정만을 위하여 열심히 살고 있다. 그래서 돈 많은 부자와 돈 없는 사람과의 처지가 이런 점에서 다른 것이다. 여하간 돈 있는 사람이나 돈 없는 사람이나 모두가 도덕의식에서 우러나오는 착한 마음으로 몸가짐을 항상 조심하여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화목하고 즐겁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꼭 만들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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