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개인고객 가운데 극소수의 고객이 은행수익 대부분을 내 은행 간에 이들‘알짜고객’을 잡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8일 군산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알짜 개인고객의 은행수익 기여도는 은행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상위 10∼20%에서 수익의 70∼90%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알짜고객’에게는 각종 수수료, 감면, 환전서비스 우대, 세무·법률 상담제공, 대출시 무보증한도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비해‘돈 안 되는’고객들에게는 인터넷 뱅킹 자동화기기를 이용토록 유도해 창구거래 비용을 줄여 가는 한편 수수료를 부과해 손실을 보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택은행은 고객의 거래실적을 종합평가, VIP·최우수·우수·단골 등 4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따라 특별 서비스를 차등 제공하는 한편 모든 은행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체제의 VIP룸을 영업점마다 운영하고 있다. 한빛은행도 예금액 상위 고객을 지점별로 취합, 100명을 특별관리하는‘100대 고객 모시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VIP고객 전담요원으로 차출된 은행직원은 VIP고객에게 환율, 금리 등 각종 금융정보를 전화 팩스 등으로 전하는가 하면 신상품 소개, 대출편의 제공은 물론 가족의 경조사까지 챙기는 세심함으로‘고객감동’전략을 펴고 있다. 하나은행은 아예 초고소득 자산가를 영업 대상으로 삼는‘프라이빗 뱅킹 본부’를신설했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