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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시대 : 일과 후 저녁, TV끄고 운동장으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9-1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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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날시가 선선해지자 초저녁이나 한밤중가지 집근처 운동장이나 공원 등지에서 조깅 속보 등을 즐기는‘야간 운동족’이 급증하면서 도시인들의 야간 생활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15일 오후 8시30분 군산 은파유원지. 늦은 시간인데도 50여명의 인근 주민들이 모려나와 체조와 조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편안한 차림으로 가족단위로 나온 주민들은 밤 공기를 가르며 달리기, 빨리걷기, 자전거 탁에 열중하거나 배드민턴을 치며 건강을 다지고 있었다. 부인과 함께 나온 이민재(52·군산시 나운동 유원아파트)씨는“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은파유원지를 한시간여 동안 뛰는데 건강이 재산이라는 생각에 빠지지 않고 있다”며“수십명의 이웃들과 함께 운동하니 몸도 건강해지고 사람 구경하는 맛도 꽤 쏠쏠하다”고 귀뜸했다. 같은 시각 군산 월명공원 산책로로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도 서로 자주 만나는 사람들인지 인사를 하며 스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민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나 이웃 모임끼리 2∼4명씩 무리를 이뤄 달리기와 빨리걷기, 자전거타기 등 야간운동에 몰두하고 있었다. 인근 아파트 주민 박수진(46·여·백조아파트)씨는“매일 밤 8시에 빨리걷기 운동을 하러 딸과 함께 이곳에 나온다”며“하루 일과를 모두 끝낸 뒤 TV를 보는 대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운동을 즐기고 나면 온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을 마친 야간에 조깅 등 운동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가족애도 두텁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낮시간대에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등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일과를 마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비슷한 시각 내항 주변에서도 30∼30명의 달밤 조깅족들이 운동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특히 조깅화에 땀복, 핸드폰까지 낀 채 전문 운동 선수 차림으로 달리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눈에 뛴다. 이정우(34·군산시 사정동 금호 아파트)씨는“아내와 함께 월명체육관 운동장을 아내와 함게 천천히 달리기를 하면서 가족일이나 세상사는 일 등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어 퇴근 뒤 운동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군산생활체육협회 박승환회장은“최근 주부 직장인들이 오후∼11시에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많이 본다”며“가벼운 운동으로도 하루의 피로를 풀고 운동의 효과도 크게 볼 수 있어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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