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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콜레라? 불안감 확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9-1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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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하는데 콜레라에 걸린 게 아닌가요?” 최근 전국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급증, 일반인들 사이에 염려 수준을 넘어‘공포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일선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는 단순 설사 환자도 콜레라를 의심, 병원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또 횟집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면서 어패류 가격이 급락하고 학교 등 공공기관의 급식소나 식당 등도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군산시 보건소와 병원 등에 따르면 최근 콜레라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 확산되면서 혹시나 하는 콜레라 감염을 의심하는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일선 병원 관계자는“학교에서 급식을 먹었는데 설사를 하고 있다”거나‘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다’면서 콜레라 감염여부를 물어오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평소에는 가볍게 넘길 단순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콜레라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직접 병·의원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군산 대성병원에는 최근 하루 3∼4명이 설사 혹은 배아픔으로 내원하는 등 예년에 비해 환자수가 이례적으로 늘어 콜레라에 대한 염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콜레라 공포증’의 불똥은 횟집과 양식업계까지 튀었다. 사업을 하는 이모씨(47·군산 나운동)씨는“식사를 약속할 경우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많이 했는데 콜레라 발생 이후 날 것을 먹는 것을 꺼려 횟집이나 일식집을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군산지역 횟집은 최근 들어 손님이 30%가까이 크게 줄었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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