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飜譯> 입술이 없으면 이가 차다. <用例> 이웃나라가 망하면 자신의 나라도 위태로울 정도로 서로 밀접한 관계를 비유하여 쓰임. <出典> 춘추죄씨전(春秋左氏傳) 춘추시대 진나라가 괵나라를 공격하러 가는 길에 우나라에게 길을 빌려줄 것을 요구하자, 우나라의 충신 궁지기가 귁나라와 자신의 나라 우나라는 상보상조하는 우방국가임을 역설하면서 길을 빌려주지 말것을 간언하는 데에서 유래되었음. <字解> ▲脣 : 입술 순 ▲亡 : 없어질 망(失也야), 망할 망(滅也), 죽일 망(殺也), 죽을 사람 망(亡人), 죽을 망(死也), 도망할 망(逃亡) ▲齒 : 이 치, 나이 치(年也) ▲寒 : 찰 한(冷也). 추울 한(署之對), 떨떨 한(戰慄), 뼈에사무칠 한, 쓸쓸할 한, 가난할 한(窮窘), 추워서 얼 한(飢寒), 그만둘 한(歇也), 겨울 한(冬也) <解說> 이(齒)와 입술(脣)은 분명히 음양(陰陽)의 구조로 상호 불가분의 유기적인 긴밀한 관계로 되어있다. 그래서 입술이 없으면 이(齒)가 잠시도 존재할 수 없고, 이(齒)가 없으면 입술(脣) 역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두 가지중 하나만 없어도 각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고, 존재의 가치마저도 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도 남편이 없다면 그 남편없는 과부는 혼자만으로써 가정 유지가 어려운 법이며, 또한 하늘과 땅 역시도 그 중에서 그 하나만 없어도 이 지구는 존재할 수 없다. 또 농부없는 농경지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이 세상의 모든 구조와 구성은 역시 음양의 합치로 상호 보충보완의 관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웃이 곤란하면 그 영향 때문에 나 역시 또한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법이니 이 세상 구성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가를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근간(近間)에 일어난 미국의 테러 피습의 참상을 보더라도 이 지구의 모든 나라가 서로 묘하게 연결되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가해한 나라나 가해한 범인이나 피해를 본 나라나 피해를 본 국민이나 그 외 지구촌의 수많은 모든 나라가 다 함께 입술과 이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닥쳐올 전쟁의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너무도 뻔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똑바로 정신을 차려 고래들 싸움에 등 터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차제에 우리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여, 전쟁의 소용돌이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