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 소재 오성산에서 옛 백제인의 우국충절을 기리며 오늘의 호국사상 함양을 위해 펼쳐진 제10회 오성문화제가 사상 최대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와 군산문화원이 주관해 지난 5일 치른 이번 오성문화제는 각계각층 총 6백여명이 오성산 정상에서 펼쳐진 제례 등 행사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성문화제는 시민의 날 전야행사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으며, 1부 오성대제례와 2부 개막식, 3부 문화행사 등으로 나뉘어 성대히 거행됐다. 김양규 오성제례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이 행사의 최초는 아무도 돌보지 않던 때 한 평범한 시민이 매년 추석전 벌초하고 제물을 차려 오성인의 넋을 진혼한 향토애에서 비롯돼 뜨거운 호응을 받아 문화원의 주관하애 위원회의 주최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강근호 시장은 격려사에서“국난 위기 때마다 우리지역 주민들은 스스로 분연히 일어났으며, 애국충정의 기상을 드높여왔고 특히 호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로서 군산시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례와 개막식을 마친 후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사물놀이와 원음국악관현악단의 민요를 비롯 한량무와 가야금병창, 삼고무 공연 등이 이어져졌다. 그러나 이번 오성문화제는 종전의 오성문화제전위원회 일부 인사가 오성문화제례위원회에 의한 오성문화제 주관에 반발해 지난 4일 별도의 오성제를 지내는 등 오랜 갈등을 해소하지 못해 옥의 티가 되었다. 이에 대다수 시민들은 오성제의 참뜻을 전하기보다는 마치 잿밥에만 관심있는 양 오성제를 정치성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세력의 충돌이 안타깝다며 깊숙한 반성을 촉구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