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飜譯><서경에 말하기를,“가득차면 덜림을 당하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느니라”고 하였다. <字解>▲書 : 글 서(文也), 책 서, 서적 서(經籍總名), 적을 서, 기록할 서(記也), 글씨 서(六藝之一), 글 지음 서(著也) ▲曰 : 가로되 왈, 가라사대 왈(稱也), ∼에 왈(於也), ∼의 왈(之也), 말낼 왈(發語辭) 〔國字〕얌전하지 못한 계집 왈(曰字,曰牌) ▲滿 : 가득찰 만(充也), 찰 만, 넘칠 만(盈溢) ▲招 : 불러올 초(來之), 손짓할 초(手呼) ▲損 : 덜 손, 감할 손(減也), 잃어버릴 손(失也), 피곤할 손(疲困), 삼가할 손(愼也), 상할 손(傷也), 깨어질 손(破也) ▲謙 : 겸손할 겸(治恭不自滿), 사양할 겸(敬也, 讓也) ▲受 : 받을 수(相付), 입을 수(被也), 용납할 수(容物), 담을 수(盛也), 얻을 수(得也), 이을 수(繼承) ▲益 : 더할 익(增加), 나아갈 익(進也), 넉넉할 익(饒也), 많을 익(多也), 넘칠 익(盈溢) <解說> 꽃도 그 아름다움이 열흘을 가지 못하고 시들며, 달도 차면 기울기 마련인 것처럼 또한 권세나 명예도 역시 한 때 극(極)에 다다르면 반드시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 자체가 유한(有限)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표제의 글에서도 말하듯 권세나 명예 그리고 금·은 보배 같은 것이 유한한 것이어서 언젠가는 그 존재가 없어져 끝이 오는 법이니 바른 마음으로 언제나 겸손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바르게 행동을 취하라는 경고의 말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사람의 순간적인 잘못으로 그 부귀영화가 물거품처럼 허망하게 망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여기에서 명예나 권력이나 금·은 보화 할 것 없이 일정기간이나마 그대로 유지하며 행복을 누리면서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 보려고 한다.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마음을 바르게 또 굳게 가져 언제나 일정한 생각으로 항시 마음을 닦아 깨끗하게 할 것이며, 또 사리를 제대로 잘 따져 옳은 일에만 나아가야 하며, 또 취사(取捨)를 제대로 잘하여 정의(正義)만을 실행하여 완전한 인격을 이루어 세상만사 모든 일에 있어서 바른 마음만을 쫓아 공평무사하게 바르게 일을 처리하고 겸양의 미덕을 베풀어 미로(迷路)에서 방황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각별히 조심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또한 권력이나 물질에 눈이 어두워져서 죄악을 저지르고, 인생의 본질까지도 사정없이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며, 오직 진심만을 가지고 처세하여야만 그 높은 지위와 명예 그리고 재물이 일정기간만이라도 잘 유지될 것이며, 또한 많은 복(福)이 굴러들어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