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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YMCA 지역청소년 인권에 대한 실태조사-(2)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0-13 00:00:00 2001.10.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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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 친구나 선배와 상의한다가 46.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상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29.2%이었으며, 부모와의 상의는 11.9% 순이었다. 학교상담실 이용은 응답자 5백65명 중 94.5%인 5백34명이 이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이외의 상담실 이용도 해본 적이 없다가 96.3%로 집계됐다. 선생님이 왜 체벌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습분위기를 위해서 라는 응답이 2백49명(44.1%)으로 가장 많았고, 화가 나서 화풀이한다는 생각이 1백20명(21.2%)이었으며, 1백14명(20.2%)은 우리를 잘 되라고(사랑하셔서)에 답했다. 또 학교에서 맞아본 적이 있다면 그 때의 심정에 대해 육체적 아픔을 느꼈을 뿐이다가 1백87명(33.1%)으로 가장 많았고 인격적 모욕이 생각돼 싫었다가 1백14명(20.2%)이었으며, 반항심이 생겼다는 1백9명(19.3%), 잘못을 뉘우쳤다가 1백1명(17.9%) 순이었다. 학업성적으로 선생님에게 체벌 받은 적이 있느냐의 질문에는 없다가 52%였고, 있다는 46%로 집계됐다. 선생님의 학생 편애로 인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는 있다가 53.3%, 없다가 44.6%였다. 선생님에게 욕설을 당한 경험에 대해서는 있다가 54.7%, 없다가 44.6%여서 교단에 욕설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벌의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른다가 47.3%, 알고 있지만 내용을 자세히 모른다가 41.1%, 알고 있다가 10.6%여서 대부분 잘 모르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서는 교육상 필요하다가 7.6%(43명), 너무 지나치지 않을 정도에서 필요하다가 58.2%(3백29명)로 대다수가 지나치지 않은 체벌에 대해 인정했다. 반면 열등감 등이 생길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26.2%와 어떤 경우든 체벌은 안된다가 6.7%(38명)로 나타났다. 적당한 체벌방법에 대해서는 2백33명(41.2%)이 매로 손바닥과 발바닥·엉덩이·종아리 등을 맞기에 가장 많은 응답을 했고, 체벌 대체방법으로는 좋은 말로 타이르기에 2백6명(40%)이 답했다. 이밖에 잘못한 적이 없는데 체벌 받은 경험이 있다가 51%(2백88명)로 없다의 47.8%(2백70명)를 다소 앞질러 무고한 체벌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혹은 좋은) 선생님 상에 대해 이해심 많은 선생님이 49.9%(2백82명)으로 집계됐고, 학생들의 잘못을 고쳐주는 선생님 21.4%(1백21명), 공부 잘 가르치는 선생님 12.4%(70명) 순이었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가 61.8%로 높았고, 있다가 22.7%, 없다가 12.7% 였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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