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학생종합회관(관장 김양수)에서 지난달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1일 독서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토요일 4교시로 운영한 이 독서교실에는 경포초등학교 1백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이들에게는 도서관의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자료의 효율적 이용방법 및 열람방법과 이용절차, 자료검색 등 실전응용을 집중인식 시켰고 효과적인 독서방법 등을 교육했다. 경포초등 김윤옥 교장은“1일 독서교실이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관찰 결과 독서의욕은 물론 학습의욕이 크게 향상됐는데,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특기적성교육을 이처럼 완벽한 교육시설에서 위탁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갖춰 학교와 연계할 수 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일선학교의 관심이 고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군산학생종합회관은 이번 독서의 달을 계기로 그간의 수작업에서 탈피해 도서의 대출업무 전산화를 완성했으며, 공적신분증을 소지하고 증명사진 1매를 도서관의 도서회원가입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시민들에게 단 1회 발급으로 평생 사용이 가능한 도서대출회원증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동안 군산학생종합회관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독서교실을 비롯 신문활용교육, 국악교실, 한지공예, 서예, 컴퓨터, 바둑교실, 헬스교실, 배드민턴, 탁구, 농구교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주민들의 여가활용 공간을 열어 왔다. 또 영어교실과 사군자 등을 오늘(15일)부터 22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자세한 이용안내와 문의는 군산학생종합회관 도서관 전화 452-7660이나 관리실 452-7661∼2번으로 하면 된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