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민주시민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제7회 전국 청소년 '나의 주장' 발표대회가 열려 전북대표로 출전한 군산 선연초등 나혜미양(4학년)이 동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 시. 도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출전한 이번 전국대히에는 초등부 11명과 중등부 10명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초등부 전북대표로 출전한 선연초등학교 이혜미양은 기량이 뛰어난 도시 어린이들과 당당하게 경쟁해 농촌어린이 답지 않게 자신감과 소신 있는 발표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동상을 수상하 것이다. 참가한 각 시·도대표 가운데 비교적 나이가 어린 편인 이혜미양은 「기초적인 질서로 성공적인 월드컵을 이루자!」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자신의 경험담과 질서의 중요성을 피력했고, 88서울올림픽의 저력을 상기해 수준 높은 월드컵을 치르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