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구급 활동이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 군산소방서(서장 이재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구조활동 현황은 모두 7백30여건 발생, 3백56명이 구조돼 하루평균 1.3명의 구조 실적을 올렸다. 또한 9월말 현재 구급환자 이송건수는 6천5건에 5천2백26명을 긴급이송한 것으로 집계돼 하루평균 19명의 환자가 119 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구급 활동은 구조의 경우 전년대비 20%, 구급은 0.2% 증가한 것으로 복잡다양화하는 사회구조속에서 119 구조·구급대가 시민들의 안전과 인명구조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주된 구조활동은 문잠김 사고의 경우 지난해 2백43건에서 올해는 1백88건으로 22%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역시 지난해 1백55건에서 올해 57건으로 63% 가량 줄어들어 안전벨트 착용홍보 캠페인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계통은 전년대비 환자이용 건수가 감소했으나 소아과 환자는 40% 가까이 증가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만성질환자 이송건수는 줄어들었으나 사고부상 등 급성환자는 증가해 일상생활중 안전사고 예방의식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