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앙로 구 시청부지에 대우건설이 쇼핑몰을 신축하면서 예전처럼 영화동일대의 주차난이 우려되자 영화동 상가번영회(회장 송평재)가 군산시에 해소책 마련을 건의했다. 상가번영회측은 주차장 확보 없이 쇼핑몰만 들어서고 주차난으로 혼잡이 가중돼 이용이 불편할 경우 앞으로의 임대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화동 상가번영회는 구 시청부지에 신축하는 쇼핑몰 옥상을 이용 주차공간 확보하는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군산시와 대우건설은 영동상가 번영회의 이같은 건의에 대해 하중을 감안한 설계변경과 공사비 추가 등을 들어 실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시는 영화상가 내의 주차장 확보방안으로 영화동 구 사회복지관 건물을 철거하고 현 군산상공회의소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동상가 번영회측은 구 사회복지관의 철거로 극히 일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어도 완전해소는 어려운만큼 가능한한 쇼핑몰 운영의 합리화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옥상 주차장 조성이 가장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상가번영회는 이외에도 한발이라도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충족시켜야만 상가가 다시 활기를 찾게된다며 신축 쇼핑몰의 옥상주차장 마련이 어려울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상가 일대의 양쪽주차를 위한 특단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