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전북지부(지부장 최재극)는 지난 17일 오후 군산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은파유원지 주변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유원지 환경개선과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에 앞장섰다. 이날 전북지부 50여명의 직원은 은파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낚시객들이 마구 버린 수질오염물질 2톤가량을 수거했다. 은파유원지는 도심 속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담수능력 3백91만8천톤의 저수지로 1천여㏊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등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전북지부는 축산분뇨 방류와 식당, 상가 등에서의 오물투기·폐수방류 등 불법행위 근절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은파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율이 14.2%(5백58톤)로 현저히 낮아져 저수지 안에 묻혀있던 각종 오물이 드러나 미관을 해쳤으나 전북지부의 이번 수거활동으로 말끔하게 정리됐다 농기공 전북지부는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 수요일 환경정화의 날을 이용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