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군산경찰서청소년지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3회 군산지역 청소년 3on3농구대회장에 사랑의 꽃이 환하게 피었다. 지난 21일 폐막된 이번 대회 중학교 1학년부에 출전해 우승한 제니시스팀이 이날 받은 우승상금 10만원을 불우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폐막식 도중 대회본부에 기탁한 것. 군산중학교 1학년 이종원·임진용·최상우군과 군산동중 1학년 이동욱군 등 4명으로 구성된 제니시스팀은 우승직후 경기장에 응원나온 부모들과 상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농구대회 우승보다도 더 값진 어려운 이웃을 항시 생각하는 마음이 점프짱 감이라며 군산 청소년들의 한없이 따뜻한 마음씨에 큰 박수를 보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