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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전문병원 확산 조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0-27 00:00:00 2001.10.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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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동네의원처럼 내과, 소아과, 이빈후과 등 특정 과목만 진료하는 전문병원제도가 도입된다. 또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비 조기 지급, 조세 감면 등 다양한 유동성 지원방안이 시행되며 장기 요양병원으로 전환하는 중·소형 병원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과 함께 진료 과목 등에 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분업 이후 크게 악화된 중·소병원의 경영난 타개를 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중·소형병원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상반기에 시행한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 동네의원 등에 환자를 빼앗겨 병상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중·소병원들을 특정 진료과목만 표시하는‘전문병원’이나 장기요양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시설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이 정부예산에서 지원된다. 군산지역에서도 나운동 구 영빈예식장 자리에 내과 전문병원이 들어설 계획에 있는 등 앞으로 특정 과목만 진료하는 전문병원이 확산될 움직임이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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