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초동 군산제일고에서 개사동 공설운동장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현장 주변 주택들이 공사로 인해 금이 갔다는 일부 민원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공설운동장 인근 도로개설현장 주변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 2일 도로개설로 인해 주택에 금이 가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데도 불구하고 군산시와 시공회사가 공사만을 강행하려 한다며 공사를 중지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공사만의 필요성만을 앞세우려할 뿐 사전에 공사에 따른 주민피해 발생 대책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뒤늦게 현장에 나와보는 등 공사관계자들의 반위민행정적 태도에 분개해 하며 강력히 대응할 입장을 밝히기도 해 도로개설이 난항을 겪을 조짐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