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 개발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한 비응도 대체어항 개발사업이 설명회를 시작으로 표면위로 부상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1일 오후2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50여개의 건설업체와 군산시, 군산수협 등 수산관련기관 관계자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군산 비응항 건설 민간제안사업’관련 설명회를 갖고 사업대상 위치도를 공개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이동 설명했다. 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 :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며 사업 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 또는 BOT(Build-Own-Tranfer)방식 : 준공후 일정기간동안 사업시행자에게 당해 시설의 소유권이 인정되며, 그 기간의 만료시 시설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수익륭은 사업제안자가 당해 사업에 대한 기대수익률에 근거하여 자율적으로 제시하되, 사업시행자와 해수부장관의 협상을 통하여 결정되고 사용료는 사업시행자 지정시 제시된 사용료를 기초로하여 매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반영 등 실시협약에서 정하여진 사용료 조정방법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자율적으로 결정·신고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설명회를 연 뒤 관심있는 다른 민간 사업희망자의 사업제한서를 내년 1월16일 민자계획과에서 추가로 받아 신청자 가운데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비응항 건설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비응항 건설 민간제안사업은 군산시 비응도 동남측 전면해상에 2002년 7월에 착공 2005년 12월 완공, 3년6개월의 공사로 물량장 1,200m, 부지조성 533천㎡ 종합여객터미널 건물 1식을 BTO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서를 군산 비응항건설이 민간자본 투자 유치 방침이 결정 된 후 (가칭)주식회사 서해피셔리나(대표 최낙현)가 처음으로 민간투자 사업을 제안해 놓은 상태이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