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군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돕기 위해 군장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 공장용지를 종전보다 44만㎡를 늘리기로 하는 등 군장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군장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 토지이용계획과 장항지구 개발계획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건교부 변경고시안은 군산지구의 공장용지를 7백14만3천㎡에서 7백58만2천㎡로 44만㎡를 늘리고 공동주택용지를 16만㎡에서 19만7천㎡로 확대했다. 그러나 상업용지는 17만9천㎡에서 12만5천㎡로, 유통기지는 47만3천㎡에서 4만㎡로 각각 축소됐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장항지구 진입도로 2개 노선에 대한 노선변경이 필요하다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진입로를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에서 마서면 남전리, 국도 4호선에서 장항읍 옥남리 구간으로 조정했다. 건교부의 개발계획변경고시와 관련해 군산지역 상공인을 비롯 경제인들은 군산자유무역지역의 활성화를 비롯 군장국가산업단지의 한층 원활한 유통구조 확립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산시 대야면과 군장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연장 27.17㎞의 인입철도 건설도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하고 1천8백8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될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에 조속한 정부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