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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04 00:00:00 2001.11.0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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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에 낚시 한 줄 드리우고 상념에 잠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평화롭다. 점점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바다의 조황도 점차 식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낚시를 즐기는 이들은 그다지 계절을 타지 않으리라 짐작된다. 계절에 따라 낚시의 즐거움도 색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열도의 하나인 관리도(串里島)는 낚시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적지 않아 해상관광 코스를 따라 여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민박과 하숙 등 숙박이 가능한 섬지역이기에 만추여행이나 초겨울 휴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관리도의 이모저모 면적이 1.652㎢인 관리도에 대한 유래는 두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그 하나는 관리도의 본래 이름이 꽂지섬인데 전쟁과 관련이 많다. 관리도는 무관의 고장으로 적을 무찌르려는 수많은 장군들이 활을 쏘아 몸에 화살을 꽂아댄다 하여 그렇게 불렀다 한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섬의 지형이 마치 꼬챙이 처럼 생겼다는 의미를 담아 꼭지도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꼬챙이 관자(串)를 써서 관리도(串里島)라 불렀다 한다. 관리도는 어업이 활발한 도서로 전복양식을 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띤다. 관리도가 꽂지섬으로 불리듯 옛 군사와 관련있는 지명도 볼거리로 흥미를 끈다. 우선 무장한 군인의 모습을 한 투구봉이 이색적이다. 이어 말을 탄 기세당당한 무사의 모습을 한 말봉우리(질망봉)와 스님으로 이루어진 군사의 모습을 한 중바우(중바위) 등이 시선을 끈다. 그리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포인트로 알려진 시루떡 모양의 시루봉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이채롭다. 고군산열도 해상관광의 진수 가운데 한 곳인 관리도에서의 바다낚시는 이곳이 미래 해상관광의 보고임을 알려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관리도 낚시터 관리도에서 잘 잡히는 어종은 우럭과 아니고 그리고 부서이다. 관리도의 전체가 바다낚시터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낚시인들이 즐겨찾는 곳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마을앞 바다낚시터와 △마을 뒤편의 발도낚시터 △마을 앞 바다에 있는 딴글낚시터와 버그물낚시터 △구멍바위 낚시터 △신게낚시터 △시름섬낚시터 △안버그믈낚시터 등이 주로 마을 앞 바다 인근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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