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선복수지원 후추첨배정」의 진학제도에 따라 내년 2월에 있을 학교배정에 학부모들은 벌써 어느 학교에 배정될까 걱정 반 기대 반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우리아이가 등, 하교길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집과 너무 떨어져 있으면 너무 피곤하고 그만큼 시간도 빼앗기니까요"라고 말하면서 가르치는 것이야 어느정도 평준화가 되 있다고 보고 등, 하교의 편리함 즉 통학거리의 단축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군산 교육청 이외자장학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무시험 진학 추첨 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2002년 군산시 중학교는 무시험 배정에 따라 학교를 배정하기로 하고 지원자의 성별, 소속학교, 반, 번호, 생년월일과 복수지원을하여 무작위 전산추첨배정방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에는 학교군과 중학구로 크게 나누는데 동초등학교를 비롯한 32개 초등학교가 학교군에 포함 시내 9개 남녀공학 중학교에 그리고 2(군산동,중앙여중 내년 6월 남녀공학으로 전환 학교 이전)곳의 남,여학교에 배정된다. 또한 군산자양중학구를 비롯한 7개의 중학구 소속 25개 초등학교가 7개의 중학교에 배정된다. 중학교 신입생의 학교군은‘선 복수 지원 후추첨 배정’을 중학구는 무추첨 배정을 한다. 그럼 학교군에 해당하는 전산추첨 방식을 소개해 보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6자리를 내림차순으로 정렬하여 '소수(교육장이 지정하는 2,3,5,7 중의 한수)'를 곱하여 나온 숫자에서 천 자리부터 일자리까지 네 자리 수를 취하고, 다시 '난수(교육장이 지정하는 4,6,8,9 중의 한수)를 곱해서 나온 숫자를 일자리부터 천 자리까지 역으로 취하여 또다시 네 자리 수를 만든다. 이때 나온 수의 천의 자리숫자와 백의 바리숫자를 바꾸어 오름차순으로 정렬하고 이 순서에 따라 배정한다. 예를 들면, (1) 주민등록 앞자리(생년월일)가 86032이면, 86032×소수(예:3)=2580906, 천자리부터 일자리까지 네자리를 취하면 0906. (2) 다시 0906×난수(예:6)=5436이 산출되면 일자리부터 천자리까지의 네자리 수의 역수 즉, 6345를 산출. (3) 산출된 수의 천자리 숫자와 백자리 숫자를 서로 바꾸면 3645. (4) 이수들을 오름차순으로 정렬하여 정렬순에 의해 배정한다. 1순위 지원에서 탈락한 학생은 2순위 지원학교를, 2와 3순위 지원에서 탈락한 지원자도 위의 방법에 의해 정렬하여 잔여인원을 배정한다고 교육청은 밝히고 있다. 한편 2001학년도의 경우 1지망부터 4지망까지 희망을 받아 선복수지원하던 것을 6지망까지 늘여 추첨키로 했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