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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축구우승은 감격의 순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04 00:00:00 2001.11.0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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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폐막된 제39회 전북도민체전에서 군산이 종합3위를 차지하는데는 축구우승이 일등공신이었고, 축구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군산시 선수단의 감격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선에서 익산시를 2대0, 전주시와는 1대1로 비겨 PK 결과 5대4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군산시 축구 선수들은 오랜만의 축구우승이라는 목표 이외에도 군사시가 종합점수 3위입상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경계선상에 서 있었기에 그 책임감은 막중했다. 축구 결승전이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마지막에 펼쳐진 탓에 군산시가 축구우승을 차지하면 임실을 제치고 종합 3위에 오르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윽고 완주군과의 축구결승전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김이주 선수(군산제일고 코치)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그라운드에는 감격의 포옹이 연출됐다. “축구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이토록 고맙고 잘해준 때가 없었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훌륭했고 준비하던 모습도 군산축구의 옛 정신을 되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눈시울이 뜨거웠습니다. 우승 순간 시 체육회 임원 모두가 매우 기뻐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백영식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우승 순간의 감격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선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한 백 회장은 경기 내내 선수들이 중년의 나이여서 쉽게 피로해진다는 사실을 익히 알기에 죽염 등을 준비해가는 등 정성을 다했다. 이 지성이 우승의 바탕을 이뤘다고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말했다. 이미 지난달 군산시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희사했던 백회장의 축구사랑이 이번 고창 도민체전에서 그 첫 봉오리를 활짝 터트렸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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